벌써 10월이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9월 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9월 첫째 주
9월 1일인데 첫날부터 어딜 갔을까요
20분 넘게 킥보드 타니까 손가락이 정말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이거죠 ㅋㅋ
진짜... 우승할 줄 몰랐는데
웬일로 안 처자고 본 결과 대성공이었습니다
어떻게 우승도 모나코 몬자에서 골라서 하나요 신라리..
퍼스트의 품격...
이거죠 ㅋㅋ
이날 조꾸레경기도 있었네요
7:0이라니..
최근 까맛테짱에 빠져서..
카맛테짱 다큐를 봤습니다
아주 예전에 나중에 봐야지 하고 좋아요 눌러놓고 이제서야 봤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입니다
초창기 앨범들에서 나오는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그리고 9월 셋째 주
둘째 주가 없는 이유는 쓸 게 없기 때문입니다
개백수히키코모리답게 영양가 있는 짓을 전혀 하지 않았네요
추석에 차 타고 지나가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노량진 어딘가네요
다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전 할머니집 가서도 처자기만 했네요..
이거죠 ㅋㅋ
조꾸레아니랄까봐 바로 져주는..
진짜뭐함..
추석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네요
9월 마지막 주
턴테이블 고장 나고 한동안 lp 안 사다가 정말 오랜만에 샀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빌 에반스 앨범 두 개
from left to right
undercurrent
그리고 픽시즈 1집
내용 꼬라지 ㅋㅋㅋㅋ
where is my mind 들으니까 오랜만에 파이트클럽 보고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 중에 하나입니다
근데 파이트클럽이 인생영화라는 사람은 시계태엽오렌지 펄프픽션 아메리칸사이코 조커 같은 걸 빨 것 같아 싫어합니다..
물론 저도 펄프픽션만 빼고 저 영화들 좋아합니다
사실 오랜만에 갑자기 lp를 사게 된 이유는 이건데요
김밥 구경하다 유레카 입고됐길래 살까 말까 고민하는 사이에 품절됐더라고요..
시디라고 고민한 엘피충의 잘못입니다
놓친 김에 김밥에 새로 들어왔던 빌 에반스랑 픽시즈를 사버렸습니다
전부 명반이니까 추천합니다
아직 안 들어봤다면 들어보세요
김밥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김밥 매출의 10프로는 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친구랑 한강에 갔습니다
밤에 가서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많더라고요
잠실까지 갔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좋았네요
이거죠 ㅋㅋ
하피냐 야말 너무 잘하는데 얘네 데리고 조꾸레 말아먹은 대황비 그는 대체...
또 샀습니다
잘생겼네요
리처드씨 얼굴 앨범 두 개
...i care because you do
richard d. james album
정말 좋아하는 앨범들입니다
사실 요즘 트윈 별로 안 듣는데 그냥 사는 김에 같이 샀네요
리이슈 해주고 대형몰에도 재고 있는 앨범들은 좋아하는 앨범이어도 뭔가 손이 안 가고 나중에 사야지 하면서 구하기 힘든 앨범들만 바로 바로 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이제서야 샀습니다
정규 앨범 중에 5집 제일 좋아하는데 이걸 리이슈 해주는 날이 올까요...
근데 이 얼굴 앨범들 둘 다 입구가 12시 방향에 있네요
비요크 호모제닉도 그렇던데
다 얼굴 나와있는 앨범들이
둘 다 명반이지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저 기묘한 표정에 관심이 간다면 들어보세요
이번에는 핑플입니다
wish you were here
ummagumma
움마굼마 디스크1은 정말 명반입니다
뭔가 투메만 잔뜩 산거 같네요
그치만 투메가 투메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요
lp 보관함이 꽉 차서 새로 사야 되는데 마음에 드는 걸 못 찾고 있네요
남는 앨범들은 이렇게 상자에 담아뒀는데 이것마저 꽤 차버렸습니다
선반이나 보관함 얼른 사야겠는데 찾아보기가 너무 귀찮아요
이런..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조조교님을 만났습니다
별로 살갑게 대해주진 않더라고요
진짜 가시는 조조교님
가방 메니까 진짜 초딩 같으시네요
네
그렇습니다
내용은 별거 없는거 같은데 쓰는 데는 꽤 걸렸네요
제 9월은 이랬습니다
빌 에반스 픽시즈 에이펙스 트윈 핑크 플로이드와 함께 했네요
10월에도 써볼게요
끝